1. 야쿠인 역에서 버스로 하카타 역까지 이동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 중간(텐진에서 텐진미나미역 사이)에 도보 환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버스 이용. 하카타역으로 가는 아무 버스나 타면 기본 요금 백엔으로 이동 가능하다.
2. 하카타 역의 미도리노 마도구치에서 JR Pass 개시하고 나가사키까지 가는 특급 카모메 열차를 예약했다. 꼭 예약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지정석 좌석에 앉기 위해 예매한다. 평일에 이용했던지라 좀 많이 비어 갔다.
3. 미도리노 마도구치에 일하고 있는 역무원이 한국 사람이라 왠지 반가웠다 ㅎㅎㅎㅎ
4. 약 두시간 거리에 있는 나가사키는 몹시 추웠다. ㅠㅠ
항구가 바로 앞에 있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엄청나다. 관광지들이 생각보다 가까이 몰려 있어 노면전차는 두세번만 타면 된다. 내겐 건강한 두 다리가 있으니까. 근데 콧물이 나면서 기침이 시작되었다....ㅠㅠ
5. 그래도 질 수 있나, 나가사키까지 왔으니 나가사키 짬뽕은 먹고 가야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신치중화거리의 제일 첫번째 집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시켜 먹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내 입맛에는 맛있었다. 평소 다소 음식을 짜게 먹는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나가사키는 매콤한 맛을 강조했다면 일본의 원조 나가사키 짬뽕은 고소하다. 특히 해산물 보다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먹고 나서 거리에서 팔고 있는 고기 만두?를 사서 먹었든데 정말 맛났다. 호빵안에 두꺼운 차슈 고기가 들어 있다. 추워서 그랬는지 카스테라보다 더 맛있더라. ㅋㅋㅋ
6. 나가사키는 서양 문물을 받아들였던 항구도시라 이국적인 풍경이 많이 남아있다. 처음 기차 내렸을 때도 기차역 자체가 주는 느낌이 규모는 작지만 유럽의 기차역과 비슷하다고 생각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집들도 부조화스러운 이국적인 건축양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눈에 들어왔다.
7. 글로버엔은 실제 외국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그때의 가구와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게 보존되어 있는 곳이었다. 마치 모나코에서 왕실 구경을 했던 것처럼 방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추억을 되새기며 관광했다. 물론 일반인들이 살았던 곳이라 모나코왕실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ㅎㅎㅎㅎ
8. 전망대에 가서 그렇게 멋지다는 나가사키의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로프웨이가 운행 중단이 되었다고 하여 슬프게 발길을 돌렸다. 아쉬워!
TistoryM에서 작성됨
2. 하카타 역의 미도리노 마도구치에서 JR Pass 개시하고 나가사키까지 가는 특급 카모메 열차를 예약했다. 꼭 예약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지정석 좌석에 앉기 위해 예매한다. 평일에 이용했던지라 좀 많이 비어 갔다.
3. 미도리노 마도구치에 일하고 있는 역무원이 한국 사람이라 왠지 반가웠다 ㅎㅎㅎㅎ
4. 약 두시간 거리에 있는 나가사키는 몹시 추웠다. ㅠㅠ
항구가 바로 앞에 있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엄청나다. 관광지들이 생각보다 가까이 몰려 있어 노면전차는 두세번만 타면 된다. 내겐 건강한 두 다리가 있으니까. 근데 콧물이 나면서 기침이 시작되었다....ㅠㅠ
5. 그래도 질 수 있나, 나가사키까지 왔으니 나가사키 짬뽕은 먹고 가야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신치중화거리의 제일 첫번째 집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시켜 먹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내 입맛에는 맛있었다. 평소 다소 음식을 짜게 먹는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나가사키는 매콤한 맛을 강조했다면 일본의 원조 나가사키 짬뽕은 고소하다. 특히 해산물 보다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먹고 나서 거리에서 팔고 있는 고기 만두?를 사서 먹었든데 정말 맛났다. 호빵안에 두꺼운 차슈 고기가 들어 있다. 추워서 그랬는지 카스테라보다 더 맛있더라. ㅋㅋㅋ
6. 나가사키는 서양 문물을 받아들였던 항구도시라 이국적인 풍경이 많이 남아있다. 처음 기차 내렸을 때도 기차역 자체가 주는 느낌이 규모는 작지만 유럽의 기차역과 비슷하다고 생각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집들도 부조화스러운 이국적인 건축양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눈에 들어왔다.
7. 글로버엔은 실제 외국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그때의 가구와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게 보존되어 있는 곳이었다. 마치 모나코에서 왕실 구경을 했던 것처럼 방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추억을 되새기며 관광했다. 물론 일반인들이 살았던 곳이라 모나코왕실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ㅎㅎㅎㅎ
8. 전망대에 가서 그렇게 멋지다는 나가사키의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로프웨이가 운행 중단이 되었다고 하여 슬프게 발길을 돌렸다.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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